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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에서의 건강

주사 없이 먹는 비만치료제 시대 개막 - 체중 20% 감량 가능한 '먹는 위고비' 등장

by 야토로 202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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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비만치료제 하면 떠올리는 것은 주사제였습니다. 마운자로, 위고비 같은 GLP-1 계열 약물들이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며 비만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었지만, 주사라는 부담감과 높은 비용 때문에 접근성에는 한계가 있었죠.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주사 대신 알약으로 복용하는 비만치료제가 곧 현실이 될 전망입니다.

일라이 릴리의 오르포글리프론, 12kg 감량 효과 입증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당뇨병연구협회 연례 회의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 '오르포글리프론(orforglipron)'이 임상 3상에서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 것입니다.

주요 임상 결과

  • 평균 체중 감량: 12% (약 12kg)
  • 최대 체중 감량: 20%까지 감량 성공 사례 확인
  • 추가 효과: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
  • 복용 방식: 1일 1회 경구 복용 (6mg, 12mg, 36mg 용량)

임상시험은 다양한 국가와 인종을 포함한 3,127명의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72주간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참가자는 비만이었지만 당뇨병은 없는 상태였고, 약물 복용과 함께 식단 조절 및 신체 활동을 병행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도 '먹는 위고비' 개발 성공

위고비로 유명한 노보 노디스크도 뒤지지 않았습니다. 세마글루타이드 25mg 경구제를 개발해 임상시험을 완료했는데, 그 결과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 결과

  • 평균 체중 감량: 16.6%
  • 고도 감량: 복용자 3분의 1이 체중의 20% 이상 감량
  • 임상 기간: 64주간 당뇨병 없는 비만 환자 307명 대상

기존 주사제의 한계를 극복하다

캐나다 워튼 체중 관리 클리닉의 션 워튼 박사는 이번 결과에 대해 "현재 주사 약물의 비용 부담과 접근성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하던 사람들도 이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기존 주사제들의 주요 문제점들이 경구제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존 주사제의 한계

  • 높은 비용 (월 수십만원대)
  • 주사에 대한 거부감
  • 보관 및 휴대의 불편함
  • 의료진의 교육 필요

경구제의 장점

  •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예상
  • 복용의 간편함
  • 일반 의약품처럼 보관 가능
  • 접근성 대폭 개선

부작용은 여전히 존재

다만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오르포글리프론의 경우 속쓰림, 메스꺼움 같은 부작용이 보고되었는데, 이는 다른 GLP-1 계열 약물들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FDA 승인 임박, 올해 말 출시 가능성

두 약물 모두 FDA 올 4분기 중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특히 오르포글리프론은 FDA 신속 심사 대상에 올라 있어 올해 말 승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비만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주사제의 효과는 인정하지만 접근성 때문에 치료를 망설였던 많은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겠네요. 물론 여전히 의사와의 상담을 통한 적절한 처방과 생활습관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몇 달 후면 '먹는 비만치료제'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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